신일정밀 노동자들, 강릉에 금속노조 우뚝 세웠다
금속노조 신일정밀지회 조합원들은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난감했다. 대표이사가 긴급한 경영상의 이유가 아니라 경영철학이 훼손당했다며, 지난 9월 18일 갑자기 폐업을 공고했기 때문이다.민신기 대표이사는 “법을 절대로 어겨서는 안 된다”라는 신념으로 회사를 경영해 왔는데, 노동조합이 근로감독관과 함께 회사 여기저기를 살피고 다니더니 자신을 산업안전보건법 수십 건을 위반한 범법자로 만들려 한다고 항변했다.민신기 대표이사는 폐업 공고문에서 “사망사고 등 중대 재해도 없었다.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법에 맞는 환경을 만들어 왔지만, 본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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